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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PS행, 2년 설움 떨쳐내다
부천판타지아, 삼척해상케이블카 2-1로 꺾어
  • [2018시니어바둑리그]
  • 시니어바둑리그 2018-09-12 오후 4:05:31
▲ 포스트시즌 진출에 걸림돌이 될 뻔한 삼척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부천판타지아. 이로써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를 네 팀이 모두 가려졌다.

그 동안 안갯속에 갇혀 있던 포스트시즌 진출팀들이 마지막 한 라운드를 남겨 놓고 모두 가려졌다. 부천판타지아가 한 장 남은 티켓의 주인공이 됐고, 일말의 가능성을 갖고 있었던 사이버오로와 영암월출산은 부천의 승리로 탈락했다.

12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13라운드 3경기에서 부천판타지아가 삼척해상케이블카를 2-1로 제압하고 PS진출의 막차를 탔다. 팀의 쌍두마차인 김일환과 안관욱의 승리였다.

▲ 장두진 8단-김일환 9단(승)

하나 아쉬운 것은 이기섭의 패배. 대마를 잡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 거꾸로 대마가 잡혀 버렸다. 검토실에서 경기를 초조하게 지켜보던 양상국 감독에게서 "이 사람 또 명국을 두어놓고 이러네"라는 탄식이 나왔다.

만일 부천판타지아가 완승으로 이겼으면 마지막 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었다. 반면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이번에도 첫 승 도전에 실패하면서 11연패에 빠졌다. 주장 박승문이 뒤늦게 연승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받쳐주질 못했다.

▲ 안관욱 9단(승)-조대현 9단. 초읽기가 마지막인 줄 몰랐던 조대현이 시간을 넘게 버렸다.

이제 치열한 순위 싸움만 남아 있는데 정규시즌 우승은 KH에너지와 상주명실상감한우의 승자가 차지한다. 오늘 승리를 거둔 부천판타지아는 영암월출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2위 지면 4위가 된다.

한편 다승왕 경쟁은 한 경기를 남겨 놓은 9승2패의 서봉수 9단이 최소한 공동 다승왕을 확정해 놓은 가운데 조치훈 9단(8승1패), 서능욱 9단(8승1패), 김종수 9단(8승3패)이 최종 라운드 결과로 공동 다승왕을 엿보고 있다.

▲ 박승문 7단(승)-이기섭 8단.

7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은 다음 주 월~수요일에 걸쳐 마지막 라운드인 14라운드를 진행한다. 팀 대진은 사이버오로-삼척해상케이블카(17일), 영암월출산-부천판타지아(18일), KH에너지-상주명실상감한우(19일).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가 주어진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 "2년 동안 5위만 해서 마음이 아팠는데 올해 드디어 입방했습니다. 저번에 1,2,3등을 다 이겼는데 포스트시즌에서는 역순으로 이기겠습니다."(양상국 감독ㆍ오른쪽)
"초중반에 불리했던 것 같은데 장두진 선수가 후반에 느슨한 수를 두어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힘든 바둑이었습니다. 목표는 우승이죠. 우승 외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습니다.(김일환 9단)


▲ 김인 대회장과 안관욱 9단, 양상국 감독이 마지막 대국을 검토하고 있다.

▲ 너무 늦게 불이 붙은 박승문 7단. 지명대결로 펼쳤던 원년대회 때의 다승왕이었다.

▲ 팀의 선취점을 안긴 안관욱 9단. 올 시즌 성적은 팀 성적과 같은 7승4패.

▲ 결승점의 주인공 김일환 9단. 역시 안관욱과 같은 7승4패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