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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운드 통합경기 결과 김포 원봉 루헨스, 부산 KH에너지 승차 없이 1, 2위
의왕 인플러스, 영암 월출산도 승차 없이 3, 4위 랭크되고 김수장은 5연승 다승 1위 질주
  • [2019시니어바둑리그]
  • 2019-10-31 오후 2:13:22
▲ 신생팀 <김포 원봉 루헨스>의 초반 1위 돌풍을 이끌고 있는 1지명 김수장. 개인전적 5연승 다승 1위를 질주 중이다.

10월 31일 오전 10시 홍익동 한국기원 지하1층 특별대국실(바둑TV 스튜디오)과 2층 예선대국실에서 2019 시니어바둑리그 모든 팀이 동시에 출전하는 두 번째 통합경기, 5라운드 1~4경기가 펼쳐졌다.

3라운드 첫 번째 통합경기와 같은 대성황. 2층 대국장은 선수들은 물론, 각 팀의 관계자, 응원하러 온 팬 등 많은 인파가 몰려 북적거렸고 오전 10시 정각에 박진열 심판위원(2층), 김덕규 심판위원(지하1층 바둑TV 스튜디오)의 신호에 맞춰 일제히 시작됐다. 각 팀의 대국 내용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의 숫자는 4라운드까지 전적).

부천 판타지아(양상국 감독 2승 2패)-김포 원봉 루헨스(박상돈 감독 3승 1패)
신생팀 <김포 원봉 루헨스>가 리그 초반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 2라운드 연패 뒤에 3, 4라운드 연승해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던 <부천 판타지아>를 상대로 선수 전원이 승리하는 막강화력을 과시하며 리그 4승 1패 선두를 유지했다. <김포 원봉 루헨스>를 이끌고 있는 1지명 김수장은 상대전적 6승 2패로 압도하고 있던 <부천 판타지아>의 2지명 박승문을 상대로 시종 리드를 잃지 않는 탄탄한 반면운영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혀 5연승, 리그 다승 1위 기록을 이어갔다. <김포 원봉 루헨스>는 2지명 김기헌이 상대전적 4승 7패의 열세를 딛고 <부천 판타지아> 1지명 안관욱을 꺾는 기염을 토했고 3지명 박영찬도 5승 3패로 앞서 있던 <부천 판타지아>의 3지명 강만우를 따돌려 3-0, 완봉승을 거두었다. 연패 후 연승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던 <부천 판타지아>는 연승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6위로 주저앉았다.

삼척 해상케이블카(윤종섭 감독 1승 3패)-부산 KH에너지(김성래 감독 3승 1패)
첫 경기에서 선수 전원이 승리하는 완승으로 지난해 12연패의 사슬을 기분 좋게 끊었던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시련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2년 연속 시니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최강팀 <부산 KH에너지>와 격돌하게 돼 대진 운마저 좋지 않았다. 경기결과는 상대전적대로 이루어졌다. 이 경기에서 바둑TV 해설진(진행-김지명, 해설-김만수)이 주목한 하이라이트는 <부산 KH에너지>의 1지명 조치훈과 <삼척 해상케이블카> 정대상의 제1국이었는데 우변 접전 중에 백 대마가 쫓기면서 때 이르게 백의 비세가 됐고 반전의 기회를 엿보던 백이 우하일대 흑 대마에 역습을 가했으나 흑이 능란하게 타개하며 거꾸로 백 전체를 괴멸시켜 승부를 끝냈다. <부산 KH에너지>는 제3국의 3지명대결에서 강훈이 상대전적 7승 1패로 압도해온 김철중을 꺾어 팀의 승리를 결정했다. 승리한 <부산 KH에너지>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 <김포 원봉 루헨스>와 승차 없는 2위에 올랐고 패한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1지명 김일환이 상대전적 17승 12패로 앞서있던 장수영을 눌러 영패를 모면했으나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7위에 머물렀다.

영암 월출산(한상열 감독 3승 1패)-의정부 희망도시(이형로 감독 1승 3패)
1라운드 영패의 충격을 딛고 2~4라운드 3연승으로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던 <영암 월출산>은 신생팀 <의정부 희망도시>에 패해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상대전적에서도 앞서 있던 <의정부 희망도시>는 3지명 황원준까지 그동안 겨룬 적이 없었던 <영암 월출산>의 1지명 차민수를 꺾어 선수 전원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바둑TV 해설진이 하이라이트로 꼽은 <의정부 희망도시>의 1지명 서능욱과 <영암 월출산> 2지명 오규철의 대결은 시종 치고 받는 난타전으로 일관됐는데 대국 초반 무리한 흑의 행마를 날카롭게 찌른 백이 종반까지 거세게 흑을 몰아붙이며 압도적 우위를 점했으나 ‘손오공의 마법’에 홀리듯 믿기 어려운 대역전패를 당했다. 종반까지 일방적으로 쫓기던 서능욱은 특유의 현란한 행마로 전국 도처에서 패를 걸고 싸우는 격렬한 역습으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승률 제로’라고 판정한 승부를 뒤집었고 뒤 이어 안정적인 2지명 김동엽이 김동면을 꺾어 3-0, 완승을 거두었다. 승리한 <의정부 희망도시>는 상위권 진출의 디딤돌을 놓았고 패한 <영암 월출산>은 <의왕 인플러스>에 밀려 4위로 내려섰다.

의왕 인플러스(박종열 감독 2승 2패)-상주 명실상감 한우(이홍열 감독 1승 3패)
신생팀으로서 거함 서봉수를 영입해 기대를 모았다가 첫 경기에서 영패하는 바람에 한발 주춤, 했던 <의왕 인플러스>가 전열을 재정비하고 서서히 강팀의 면모를 찾고 있는 반면, 원년 우승팀으로서 명문을 자부해온 <상주 명실상감 한우>는 4라운드에서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으나 상황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했다. 이 경기 역시 상대전적이 승부결과로 이어졌다. <의왕 인플러스>는 거함 서봉수가 1지명대결에서 김종수를 꺾었고(상대전적 서봉수 기준 5-0) 2지명 조대현이 상대전적 5승 10패의 열세에 처했던 백성호에게 패했으나 3지명 맞대결에 나선 김종준이 ‘시니어 인공지능 최고수’ 한철균의 꺾어 다시 한 번 팀의 승리를 결정하는 수훈을 세웠다. 김종준은 리그 개인 다승랭킹에서도 당당하게 4승 1패, 2위 그룹에 올라있다. 승리한 <의왕 인플러스>는 3위까지 뛰어올랐고 패한 <상주 명실상감 한우>는 최하위를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지난 대회보다 1억 3000만원이 증액된 5억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65만원, 패자 35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영상으로 생중계한다.

▲ 4라운드까지의 팀 순위. '공공의 적' <부산 KH에너지>와 신생팀 <김포 원봉 루헤스>의 선두다툼이 볼 만하다.

▲ 1경기는 <부천 판타지아>와 <김포 원봉 루헨스>의 격돌. 상대전적에서 <김포 원봉 루헨스>가 약간 우위.

▲ 2경기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부산 KH에너지>의 대결. '공공의 적'을 만난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버겁다.

▲ 3경기 <영암 월출산>과 <의정부 희망도시>의 승부는 <의정부 희망도시>의 우세.

▲ 4경기 <의왕 인플러스>와 <상주 명실 상감 한우>의 대국은 거함 서봉수와 1지명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3지명 김종준이 있는 <의왕 인플러스>가 유리하다.

▲ 김덕규 심판위원의 규정 설명, 대국 개시 선언. 2층 대국장은 박진열 심판위원.

▲ <김포 원봉 루헤스>의 약진은 1지명 김수장의 축에, 2지명 김기헌과 3지명 박영찬의 강한 바퀴로 굴러간다. <부천 판타지아>는 2지명 박승문의 부활이 관건.

▲ '살아있는 전설' 조치훈이 출전한 <부산 KH에너지>는 빈틈이 없다. 갈길 바쁜 <삼척 해상케이블카>로서는 2지명 정대상의 분전이 절실한데..

▲ 뒤를 돌아보지 않는 공격수들끼리 만났다. 상대전적에선 <의정부 희망도시>의 서능욱이 앞서지만 <영암 월출산> '무등산 검객' 오규철의 칼날이 예사롭지 않다.

▲ 1지명의 대결이지만 모든 면에서 <의왕 인플러스>의 서봉수가 <상주 명실상감 한우>의 김종수를 압도한다.

▲ 결과는 상대전적에서 앞선 서능욱의 승리로 끝났지만 종반까지 오규철이 압도한 승부였다. '패능욱', '손오공'이 보여준 마법의 역전승.

▲ 강력하게 맞받아치며 싸웠지만 초반부터 대마가 쫓겨 어려운 승부였다. 결국, 정대상의 대마가 비명횡사하면서 승부 끝.

▲ 시니어리그 최강자의 존재감을 보여준 1지명 대결. 서봉수가 <의왕 인플러스>를 3위로 이끌었다.

▲ 시니어리그 개인전적 5연승 다승1위 김수장. 부드러운 물결의 흐름으로 <김포 원봉 루헨스>의 1위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