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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번째 완봉승의 주인공은 김포 원봉 루헨스
대회 3연패를 했던 KH에너지에 3:0 승리
  • [2020시니어바둑리그]
  • 2020-07-21 오후 3:26:19
▲ 항상 관심이 집중되는 주장전. 이번 경기에서는 김수장 선수가 서봉수 선수에게 승리했다.

7월 21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김포 원봉 루헨스와 KH에너지의 2라운드 2경기에서 김포 원봉 루헨스가 3:0 완봉승을 거뒀다.

지명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 경기 1국에는 항상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경기의 양 팀 주장은 전년도 정규리그 전승의 주인공 김수장 선수와 ‘바둑계의 전설’ 서봉수 선수의 대결이다. 두 기사의 이름값으로만 보면 서봉수 선수가 상대전적에서 많이 앞설 것 같지만 28승 24패로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더구나 시니어바둑리그가 시작된 이후로는 6승 2패로 김수장 선수가 앞서고 있는데, 특히 최근 3연승 중이다.

이날 대국에서도 초반 변화에서 김수장 선수가 유리를 점한 후 줄곧 앞서갔다. 중반 한때 서봉수 선수의 추격이 불을 뿜으며 잠깐 역전됐으나, 금방 김수장 선수가 재역전해서 가장 먼저 승점을 쟁취했다.

주장전에 이어 2지명전도 금방 끝났다. 이 바둑은 거꾸로 KH에너지의 조대현 선수가 줄곧 앞서 갔으나 종반에 공격을 하다가 실패하면서 역전, 김기헌 선수가 승리했다.

가장 늦게 끝난 대국은 3지명전. 노익장을 불태우며 지난 1경기 때 팀에서 유일하게 1승을 거뒀던 KH에너지의 노영하 선수가 끈질기게 버텼으나 김포 원봉 루헨스의 박영찬 선수가 우세를 점한 후에도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신중하게 운석해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포 원봉 루헨스가 올 시즌 첫 번째로 3:0 완봉승을 거둔 주인공이 됐다. 지금까지는 전부 2:1로 승부가 갈렸었다. 이로써 김포 원봉 루헨스는 시즌 2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반대로 KH에너지는는 2패에 개인 승수까지 부족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22일에는 김일환 선수가 주장으로 있는 서울 구전녹용과 최규병 선수가 주장으로 있는 스타 영천이 2라운드 3경기 대결을 펼친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의무 출전 횟수 등의 제한조건은 없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 최창원 심판의 대국 개시 선언에 김수장 선수가 첫 수를 착수하고 있다.

▲ 2지명전. <김포 원봉 루헨스>의 김기헌 선수와 의 조대현 선수

▲ 3지명전. 의 노영하 선수와 <김포 원봉 루헨스>의 박영찬 선수

의 주장 서봉수 선수. 올해는 현재 2패로 부진한 출발이다.

▲ <김포 원봉 루헨스>의 주장 김수장 선수. 작년에는 정규리그 전승을 거뒀으나, 올해는 1라운드 때 패했다. 그래도 2라운드 승리로 곧장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의 2지명 조대현 선수. 잘 알려졌듯이 '원조 우주류'인데, 이 날 바둑은 거꾸로 상대의 세력에서 수습하는 바둑을 뒀다.

▲ <김포 원봉 루헨스>의 2지명 김기헌 선수. 2016 시즌 MVP로 속기에 능한 것으로 유명하다.

의 3지명 노영하 선수. 과거 KBS바둑왕전 해설자로 인기를 누렸다.

▲ <김포 원봉 루헤스>의 3지명 박영찬 선수. 신중한 운석으로 완승을 거뒀다.

▲ <김포 원봉 루헨스> 검토실. 이성재 9단이 응원을 왔다. 그 오른쪽으로 4지명 황원준 선수, 김인 심판위원장, 박상돈 감독.

의 김성래 감독은 혼자 검토실을 지켰다.

▲ 승자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수장 선수와 김기헌 선수. 인공지능 연구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질문하자, 김수장 선수는 "그렇게 많이 하는 것은 아니고, 인터넷에서 인공지능 대국이 있으면 챙겨서 보는 정도"라고 대답했다. 김기헌 선수는 올해의 목표 성적을 묻는 질문에 "작년에 10승을 얘기했다가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는 한판 한판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로 목표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