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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의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연전 연승
안관욱의 1승을 합해서 4전 전승으로 선두 질주
  • [2020시니어바둑리그]
  • 2020-08-05 오후 4:28:40
▲ 4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선수단. 왼쪽부터 정대상 선수, 안관욱 선수, 양상국 감독, 유창혁 선수.

8월 5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3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와 3전 전패로 1승이 아쉬운 영암 월출산이 만났다. 결과는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2:1 승리. 주장 유창혁 선수의 1승에 다른 두 명 중의 한 명이 1승이라는 승리 공식이 이번에도 통했다. 한편 영암 월출산은 이번에도 1승 2패로 패하며 4전 전패가 되어 아직 첫 승을 못 거두고 있다.

주장전에서는 3전 전승의 유창혁 선수와 3전 전패의 차민수 선수가 만났다. 두 기사의 상대 전적은 유창혁 선수의 1전 1승. 차민수 선수가 주로 미국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그 동안 대국할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평범하게 흐르던 바둑은 우상귀 접전에서 백 진영이 뚫리면서 흑의 우세. 이후 차민수 선수가 역전을 위해 계속해서 승부수를 던졌지만 유창혁 선수의 신중한 응수로 끝까지 우세를 놓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한편 3지명전에서는 영암 월출산의 오규철 선수가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정대상 선수를 상대로 두터움과 실리에서 균형을 잡으며 완승을 거뒀다.

2지명전 역시 3지명전과 거의 동시에 끝났는데,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안관욱 선수가 영암 월출산의 장수영 선수의 대마를 몰아붙인 끝에 상변 흑 대마를 잡으면 바둑을 끝냈다.

2,3지명전은 중반 이후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상태로 진행됐기에 1지명전이 가장 빨리 끝났지만 실제 승부는 1국이었던 셈이다.

서울 데이터스트림즈는 주장의 승리에 2,3지명 선수가 보조를 맞추며 교대로 승리해서 지금까지 4전 전승을 거둔 반면, 영암 월출산은 주장이 전패를 하는 동안 2,3지명이 엇갈리면서 승리했기 때문에 모두 1:2로 패하며 4전 전패를 당하고 있다. 지명전으로 진행되는 전반기에서 주장의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지가 두 팀의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후반기에는 오더제로 진행되기에 어떤 양상이 전개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6일에는 2승 1패로 3,4위에 랭크된 김포 원봉 루헨스와 스타 영천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만난다. 이기는 팀은 3승 1패로 상위권에 진출하고, 패하는 팀은 2승 2패가 되며 5위로 밀려날 위기에 처한다. 지명제로 대결하기 때문에 1~3국 모두 거의 5:5의 승부, 역시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의무 출전 횟수 등의 제한조건은 없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 이날 진행은 김여원 캐스터(왼쪽)와 김만수 해설위원.

▲ 이 대국 전까지의 팀 순위표.

▲ 유창혁 선수와 차민수 선수의 통산 전적은 고작 1:0. 거의 대국이 없었다.

▲ 안관욱 선수와 장수영 선수의 상대 전적은 4:3으로 안관욱 선수가 우세하다.

▲ 정대상 선수와 오규철 선수의 상대 전적은 오규철 선수의 11:10 우세. 세 선수의 상대전적은 전부 1승씩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결과는 그 우세 그대로 결정이 났다.

▲ 3지명쪽에서 바라 본 대국 전경

▲ 기사회장을 맡아서 일이 바쁜 가운데, 주장전을 두고 있는 차민수 선수는 아직 승리가 없다.

▲ 유창혁 선수는 이날 승리까지 4전 전승. 바둑팬들은 유창혁 선수의 전력을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안관욱 선수는 3라운드에서 1패 해서 전승은 깨졌지만 이날 다시 승점을 추가했다.

▲ 영암 월출산의 장수영 선수는 이날 컨디션 부조였는지 대마가 잡히고 말았다.

▲ 영암 월출산의 오규철 선수는 3라운드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전승 행진이 깨졌다.

▲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정대상 선수는 패했지만, 팀이 이겼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다.

▲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검토실은 항상 응원단이 북적인다. 회사 응원단에 양상국 감독이 오래 가르쳐온 초지회 멤버들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 영암 월출산 검토실은 1승이 목마르다.

▲ 주장전 복기 장면. 가장 먼저 끝났지만. 2,3국이 끝날 때까지 복기가 끝나지 않았다.

▲ 2지명전 바둑이 끝나고 복기하는 모습. 장수영 선수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 3지명전. 영암 월출산의 오규철 선수(왼쪽)가 착수하고 있다.

▲ 경기가 끝난 후의 팀 순위표

▲ 승자 인터뷰를 하고 있는 양상국 감독(왼쪽)과 주장 유창혁 선수

▲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양상국 감독(왼쪽)과 주장 유창혁 선수 승자 인터뷰 동영상

▲ 시니어바둑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김여원 캐스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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