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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병6연승' 부천 판타지아 5할복귀
통영 디피랑에 2대1 승리
  • [2021시니어바둑리그]
  • 2021-09-14 오후 4:47:14
▲ 강훈(왼쪽)선수와 최규병 선수의 승자 인터뷰. 최규병 선수는 "서명인(서봉수)님에게는 연승과 상관없이 꼭 이기고싶다". 고 말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부천 판타지아와 통영 디피랑이 펼친 6라운드 2경기.

14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부천 판타지아와 통영 디피랑의 6라운드 2경기가 펼쳐졌다. 양팀 모두 2승3패를 기록한 상태에서 마주한 경기. 하위권으로 밀려나지 않기 위해 반드시 승리 해야만 하는 일전이다.
부천 판타지아는 에이스 최규병 선수가 5연승 질주를 하고 있지만 강훈 선수와 정대상 선수가 부진하며 상위권으로 치고나가지 못했다. 통영 디피랑은 박승문 선수가 3승2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김기헌 선수와 조대현 선수가 2승3패를 기록하고있다.

▲강훈-박승문. 강훈 선수가 한수위에 전투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가장 먼저 끝난 2지명전에서는 강훈 선수가 박승문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상대전적에서 3대5로 뒤지고 있는 강훈 선수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전투를 유도하며 난전으로 대국을 이끌었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던 대국은 다소 허무하게 승부가 갈렸다. 박승문 선수가 당연히 선수인줄 알고 두었던 우변 패따냄이 알고보니 선수가 아니었던것. 중요한 승부처에서 한수를 놀게되면서 순식간에 형세가 기울었고 강훈 선수가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부천 판타지아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조대현-정대상. 조대현 선수가 오랜만에 우주류 스타일을 선보였다.

3지명전에서는 조대현 선수가 정대상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중반까지는 정대상 선수의 흐름이었다. 조대현 선수가 오랜만에 우주류 작전을 들고나왔지만 정대상 선수가 발빠르게 실리를 차지하며 우세를 잡았다. 중앙 삭감에도 성공 하면서 필승의 형세를 만든 정대상 선수가 승리를 눈앞에 두는듯했으나 약점인 후반 마무리가 다시한번 발목을잡았다. 좌상귀 백돌을 공격하다 역습을 당하며 추격을 허용한 정대상 선수는 상변에서 착각을 범하며 큰 손해를 보았고 그것으로 승부는 결정되고 말았다,

김기헌-최규병. 최규병 선수의 초중반 운영이 완벽했다.

결국 승부판이 된 주장전. 최규병 선수의 연승행진이 이어질지에 관심을 모았던 대결에서 최규병 선수가 김기헌 선수를 꺾고 부천 판타지아에 승리를 안겼다.
최규병 선수가 초반 상변 전투에서 완벽한 판단을 보여주며 리드를 잡았다. 하변 타개에도 성공하며 필승의 형세를 만든 최규병 선수는 이후 형세를 낙관하다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2집반승. 이날 승리하며 개인전적 6연승을 기록한 최규병 선수는 오는 27일에 열리는 서봉수 선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주장전 전승의 대기록을 달성하게된다.

승리한 부천 판타지아는 2연승을 달리며 5위에올랐다. 통영 디피랑은 2승4패를 기록하며 7위.

15일에는 스타영천과 부산 KH에너지가 6라운드 3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김종수-서봉수(0:9), 박영찬-장수영(5:3), 김동면-김철중(3:3. 괄호 안은 상대전적).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최규병 선수.

"시즌 초반보다는 컨디션을 회복했다." 고 인터뷰한 강훈 선수.

3승3패를 기록한 조대현 선수.

▲두 시즌째 부천 판타지아를 이끌고 있는 이홍렬 감독.

2021 편강배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 수당이 지급된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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