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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월출산, 7승7패로 시즌 마무리
스타영천에 2대1 승리
  • [2021시니어바둑리그]
  • 2021-11-22 오후 12:19:02
▲ 영암월출산과 스타영천이 펼친 14라운드 1경기.

22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14라운드 1경기 8위 스타영천과 6위 영암월출산의 대결이 펼쳐졌다. 아쉽게도 양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은 좌절된 상황. 6위 영암월출산은 승리할 경우 5위또는 6위, 패할 경우엔 6위나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반면 8위 스타영천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7위 통영디피랑이 패한다면 탈꼴찌에 성공할 수 있다.

오더는 김종수-김수장(6:7), 박영찬-오규철(3:11), 김동면-한철균(10:2)으로 결정되었다. 영암 월출산의 4지명 한철균 선수는 올 시즌 두 번째 출전.

▲ 김수장-김종수. 김수장 선수가 완벽한 내용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가장 먼저 끝난 경기는 김수장 선수와 김종수 선수의 주장 맞대결이었다. 이 대국은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김종수 선수가 초반 전투에서 수읽기 착각을 범하면서 일찌감치 김수장 선수쪽으로 형세가 기울었다. 이후 김종수 선수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김수장 선수가 완벽한게 판을 마무리하변서 영암 월출산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 한철균-김동면. 김동면 선수가 강한 전투력을 앞세우며 승리를 거두었다.

곧 이어 끝난 한철균 선수와 김동면 선수의 3국에서는 김동면 선수가 승리를 거두었다. 차분한 흐름으로 진행된 대국은 시종일관 만만치 않은 형세를 유지했지만 중앙 전투에서 한철균 선수의 큰 착각을 범하면서 김동면 선수 쪽으로 형세가 기울었다. 좋은 내용을 보여준 한철균 선수로써는 아쉬운 일국. 승리를 거둔 김동면 선수는 5승8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 박영찬-오규철. 엄청난 난전이 이어진 대국. 오규철 선수가 전투력에서 한 발 앞서며 승리를 가져갔다.

결국 승부판이 된 박영찬 선수와 오규철 선수의 대결에서 오규철 선수가 한집반 승리를 거두며 영암월출산의 승리가 결정되었다. 시종일관 난타전으로 진행된 대국은 오규철 선수가 중앙 전투에서 좋은 수읽기로 백돌을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박영찬 선수의 집중력과 오규철 선수의 낙관이 맞물리며 차이가 엄청나게 줄어들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조금 모자랐다. 올 시즌 많은 역전승을 거둔 박영찬 선수로써는 바둑판이 조금만 더 넓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을 일국. 승리를 거둔 오규철 선수는 7승7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승리를 거둔 영암 월출산은 7승7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4일 열리는 의정부희망도시와 통영디피랑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순위가 결정된다. 패한 스타영천은 4승10패로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23일에는 부천판타지아와 KH에너지의 14라운드 2경기가 펼쳐진다. 대진은 최규병-김철중(6:0), 정대상-서봉수(1:18), 강훈-장수영(17:27,괄호 안은 상대전적).



▲ 7승7패로 시즌을 마무리 한 오규철 선수.

▲ 5승8패로 시즌을 마무리 한 김동면 선수.

▲ 7승7패로 시즌을 마무리 한 김수장 선수. 전반기에는 고전했지만 후반기에는 5승2패를 거두었다.

2021 편강배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 수당이 지급된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