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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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김수장, 이제는 다승 단독선두
음성 인삼, 상주 곶감 2-1로 꺾어
  • [2017시니어바둑리그]
  • 시니어바둑리그 2017-10-02 오후 12:26:12
▲ 전반기 맞대결 패배를 설욕한 김수장 9단(왼쪽). 서봉수 9단과의 상대전적은 22승29패로 따라붙었다.

음성 인삼의 화력이 이틀 연속 불을 뿜었다. 전날 리그 선두였던 KH에너지를 꺾어 1위 자리에서 쫓아내더니 이번에는 선두로 올려놓은 상주 곶감을 끌어내렸다. 상주 곶감의 리그1위 등극은 '1일 천하'로 막을 내렸다.

28일 오전 11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11라운드 1경기에서 음성 인삼이 상주 곶감을 2-1로 꺾었다. 리그 첫 승을 신고한 김준영이 선취점을, 주장 김수장의 승리가 결승점이 됐다.

▲ 김동엽 9단-백성호 9단(승)

두 팀은 전반기와 똑같은 오더를 냈다. 다만 상주 곶감은 순번까지 같았지만 음성 인삼은 1ㆍ2국의 순번을 바꿨다. 이로써 동지명끼리 맞붙는 구도가 됐다. 그야말로 맞불작전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상주 곶감이 우위에 있었다.

선취점을 안긴 김준영이 큰 일을 해냈다. 지난해 MVP였던 김기헌을 맞아 승리를 거뒀는데 대국 내용도 좋았다. 김준영으로선 네 경기 출전 만에 얻은 값진 첫 승이었다.

▲ 김기헌 7단-김준영 6단(승)

무엇보다도 음성 인삼을 중위권에 올려 놓은 공로자는 당연 김수장이라고 할 수 있다. 리그 5연승에다가 시니어의 강자 서봉수를 상대로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여섯 차례 만나 4승2패(포스트시즌 2승)를 거뒀다. 올해는 오더제인데도 연속 만남이다.

팀 6승째를 거둔 음성 인삼은 포스트시즌 진출 커트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7승에 1승 만을 남겨두고 있어 중위권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팀이 됐다. 이제 각 팀마다 1승, 1승이 매우 중요해졌다. 개인 승수 하나 차이로 리그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기 때문이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7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을 받는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

▲ "화살 세개 가진 사람이 하나 가진 사람을 못당한다고 하는데 제가 양손에 떡을 쥐고도 먹지 못할 뻔했습니다." (음성 인삼 김수장 선수)

▲ 리그 2패째를 당한 서봉수 9단. 6승2패가 됐다.

▲ 완봉패를 막은 백성호 9단.

▲ 지난 시즌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김기헌 7단.

▲ 드디어 첫 승의 물꼬를 튼 김준영 6단.

▲ 주장과 같이 다승 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친 김동엽 9단.

▲ 리그 7승3패로 다승 단독 선두인 김수장 9단.

▲ 모니터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상주 곶감 검토.

▲ 상주 곶감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음성 인삼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