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9시 10분부터 시작된 최종 4국의 양 팀 주자는 강훈 9단과 차민수 6단. 전날에 이어 다시 마주 앉은 50년 배테랑들의 대결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중반 한 때 0.2%까지 승률이 떨어지며 도저히 승산이 없어 보였던 강훈 9단이 극적인 역전을 이뤄내며 예스문경의 우승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