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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원봉 루헨스, 팀 두 번째 완봉승으로 2위까지 도약
스타 영천과 박빙의 명승부 끝에 세 판 모두 승리
  • [2020시니어바둑리그]
  • 2020-08-06 오후 4:07:58
▲ 두 번째 완봉승으로 2위까지 오른 김포 원봉 루헨스 선수단. 왼쪽부터 김수장 선수, 박영찬 선수, 박상돈 감독, 김기헌 선수, 황원준 선수.

8월 6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4라운드 4경기는 2승 1패의 김포 원봉 루헨스와 스타 영천의 대결이다. 이기는 팀은 상위권 진출, 지는 팀은 중위권으로 밀리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그래서인지 세 판 모두 박빙의 명승부를 펼쳤는데, 결과는 김포 원봉 루헨스의 3:0 승리였다.

가장 먼저 끝난 3국은 김포 원봉 루헨스의 3지명 박영찬 선수와 스타 영천 4지명 나종훈 선수의 대결. 나종훈 선수는 지난 3라운드의 승리에 힘입어 연속 출전했다. 바둑은 시종 미세한 가운데, 크지 않은 차이로 형세가 엎치락뒤치락했다. 다만 종반 무렵에는 나종훈 선수의 승리가 유력했는데, 끝내기에서 연속으로 미스를 범하며 2집반 차이로 승리를 넘겨주고 말았다.

곧 이어서 끝난 바둑은 2국. 초반 좌하귀 접전에서 김기헌 선수의 착각에 힘입어, 백성호 선수가 좌하귀 대마를 잡으며 확실하게 우세를 잡을 수 있는 장면에서 단수를 치는 방향이 잘못 돼서 대마를 잡고도 불리해졌다. 이후 우변 일대 흑의 세력 속에서 백성호 선수가 연속으로 승부수를 던졌으나 끝내 불발, 김기헌 선수가 승리하며 김포 원봉 루헨스의 2:0 승리가 확정됐다.

주장전에서는 최근 인공지능 수법을 통달하며 1지명 기사들 중에서도 강자로 손꼽히는 김포 원봉 루헨스의 김수장 선수와 시니어리그에서는 상대적으로 젊은 피인 스타 영천의 최규병 선수가 만났다. 초반부터 아주 더디게 진행됐는데, 김수장 선수가 조금씩 포인트를 따내면서 차이를 벌려나갔다. 이렇다 할 전투가 없었음에도 실리가 부족한 최규병 선수가 중앙에서 싸움을 걸며 승부수를 던졌으나, 김수장 선수가 잘 방어해서 3집반의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결국 김포 원봉 루헨스가 2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3:0 완봉승을 거뒀다. 팀 성적 3승 1패, 개인승수 9승으로 서울 구전녹용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스타 영천은 2승 2패임에도 개인 승수의 부족으로 6위까지 밀려났다.

주말을 쉬고, 8월 10~13일에는 5라운드 대결이 다시 시작한다. 김포 원봉 루헨스 : 의정부 희망도시, 서울 구전녹용 :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KH에너지 : 영암 월출산, 스타 영천 : 부천 판타지아의 순서다.

가장 주목받는 대결은 2경기로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와 서울 구전녹용의 1,3위 대결이다. 신생팀으로 서울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두 팀은 상위권에 포진되어 있다. 특히 주장전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김일환 선수와 유창혁 선수의 일전은 전반기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3경기 KH에너지, 영암 월출산의 대결은 현재 4전 전패로 1승이 목마른 두 팀의 대결이어서 누가 먼저 1승을 거두느냐라는 측면에서 재미있는 대결이 될 전망이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의무 출전 횟수 등의 제한조건은 없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 이 날의 진행은 이소용 캐스터와 김영환 해설위원

▲ 대국 전의 팀 순위표

▲ 김수장 선수와 최규병 선수의 역대 전적은 8승 9패로 거의 비슷하다.

▲ 김기헌 선수와 백성호 선수의 상대 전적은 백성호 선수가 4승 2패로 앞서 있었다.

▲ 박영찬 선수와 나종훈 선수의 역대 전적은 박영찬 선수 기준으로 11승 1무 9패로 앞서 있다.

▲ 대국장 전경

▲ 김수장 선수는 2019 시즌 정규리그 14전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올해는 초반 살짝 부진했지만, 페이스를 찾으면서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 최규병 선수는 전반기 1지명전에서 4승 3패를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이 날 패배로 2승 2패가 됐다.

▲ 백성호 선수는 매 시즌 좋은 성적을 냈던 시니어바둑리그의 강자. 올해는 1,3라운드에서 반집 역전패를 당하는 불운이 이어져서 아직 승점이 없다.

▲ 시니어바둑리그 이전에는 이렇다 할만한 성적이 없었던 김기헌 선수지만, 시니어바둑리그에서는 확실한 강자로 자리하고 있다. 2지명전에서 현재 4전 전승 중이다.

▲ 박영찬 선수는 3승째를 거두며, 이번 시즌 괜찮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 끝내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나종훈 선수. 3라운드에서의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 주장전 복기 장면.

▲ 2장전 복기 장면.

▲ 3국이 끝나고 계가하고 있는 모습.

▲ 승자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상돈 감독과 김기헌 선수.

▲ 4라운드를 마친 상태에서의 팀 순위표.

▲ 김포 원봉 루헨스 박상돈 감독, 김기헌 선수 승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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