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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건 6승1패...칠곡황금물류, 전반기 1위
2위 수소도시완주, 3위 고양시 순
  • [2024시니어바둑리그]
  • 레전드리그 2024-10-17 오후 4:48:06
▲ 1지명 대결이지만 양 팀에서는 중반 이후 검토하지 않았던 판. 줄곧 승률 99%를 유지하던 유창혁 9단(왼쪽)의 집중력이 막판에 흐트러지면서 양건 9단이 줍다시피 승리를 가져갔다. 3승12패로 약간 좁혀진 상대전적.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7R 4G
칠곡황금물류, 의정부행복특별시에 3-0


지난 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칠곡황금물류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17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7라운드 4경기에서 의정부행복특별시를 3-0으로 완파, 전반기 1위로 기분 좋게 반환점을 돌았다.

앞서 두 번이나 완봉승을 거둔 막강 화력이 또 한 번 분출됐다. 3지명 안관욱 9단이 이지현 9단을 상대로 선취점을, 2지명 이상훈(大)9단이 김종수 9단을 상대로 결승점을 올린 다음, 1지명 대결에서 양건 9단이 유창혁 9단에게 대역전승을 거두며 전반기 피날레를 장식했다.

▲ 칠곡황금물류는 전반기에만 세 번의 완봉숭, 의정부행복특별시는 2라운드에 이어 다시 영패의 수모를 겪었다.

팀 전적은 6승1패, 2위와는 한 게임 차 리드를 지켰다. 팀을 이끌고 있는 양건 9단은 데뷔 시즌에서 6승1패를 기록하며 수소도시완주의 주장 이창호 9단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또 2지명 이상훈 9단과 3지명 안관욱 9단이 나란히 5승2패로 웬만한 팀 1지명급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잘 나갈 수밖에 없다.

▲ 무려 17년 만의 대결, 상대전적에서 5승1패 우위에 있던 안관욱 9단이 시즌 두 번째 등판한 이지현 5단을 또 한 번 눌렀다.


2위는 이창호 9단의 수소도시완주, 3위는 조혜연 9단의 고양특례시. 상위권 세 팀은 모두 이번 시즌에 데뷔한 '젊은 주장'을 보유한 팀들이다.

이밖에 스타영천과 KH에너지는 각각 4위와 5위, 의정부행복특별시와 예스문경, 의성마늘 세 팀은 하위권으로 처졌다. 당초 강력한 후보로 지지를 받았던 KH에너지와 예스문경의 후퇴는 예상 밖이다.

▲ 김종수 9단(오른쪽)에게 3연승으로 출발했다가 이후 5연패를 당해왔던 이상훈 9단이 완승의 흐름으로 분위기를 돌려 세웠다.


8개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18일 후반기를 시작하는 8라운드를 통합경기로 일제히 치른다. 대진은 스타영천-고양시, 수소도시완주-예스문경, 칠곡황금물류-의성마늘, KH에너지-의정부행복특별시.

(주)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는 70만원,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

▲ 제한시간 30분(40초 초읽기 5회). 시간 1회 초과 시 벌점 2집(2회 초과 시 시간패).

▲ 팀 순위

▲ 개인 성적 상위

▲ 여인 천하. 칠곡황금물류의 윤영민 감독.

▲ 전년도 준우승팀 의정부행복특별시의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