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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효림도 PS 안착, 남은 한 자리는(?)
이.유 나란히 11승2패...최종 라운드서 다승왕 결정
  • [2026레전드리그]
  • 안성문 전문기자 2026-11-02 오후 4:36:47
▲ 이 판을 이기면 3년 연속 다승왕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이창호 9단(왼쪽)이 조혜연 9단에게 일격을 맞았다. 초읽기에 몰려 서둘러 패를 해소한 것이 패착. 하지만 이 9단의 패배에도 완주는 문경을 2-1로 누르며 양양과의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2026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통합 13R
양양.완주 나란히 10승3패...최종 라운드서 1위 판가름


이창호 9단은 패했지만 수소도시완주는 10승째(3패)를 거두면서 GOGO양양과의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디펜딩 챔프' 효림은 쏘팔코사놀을 제물로 7승째를 수확하며 양양.완주에 이어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었다.

2일 오전에 일제히 벌인 2026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통합 13라운드는 단 두 경기만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참가 모든 팀이 다른 팀의 결과에도 한 판 한 판 촉각을 곤두세우는 날 선 긴장감 속에서 치러졌다.

▲ 이기는 팀은 포스트시즌이 결정되는 중차대한 일전에서 최명훈 9단을 앞세운 효림이 쏘팔코사놀레드를 2-1로 눌렀다.

후반기 들어 둘만의 선두 경쟁을 지속해온 GOGO양양과 수소도시완주는 이날도 더나은문경과 사이버오로를 각각 2-1로 꺾고 나란히 10승3패를 기록,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1.2위를 다투게 됐다. 양양과 완주는 각각 최하위의 문경과 올댓마인드를 상대한다.

또한 시즌 내내 중위권에서 힘든 사투를 이어왔던 효림은 이날 경쟁팀인 쏘팔코사놀레드를 2-1로 누르고 대망의 7승째를 수확함과 동시에, 또 다른 경쟁팀 사이버오로가 패하면서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발판을 딛을 수 있게 됐다.

▲ 팀 스코어 1-1에서 최명훈 9단(오른쪽)이 박지은 9단을 꺾은 승리가 효림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결정했다. 상대 전적 3전 3승.

이로써 한 장밖에 남지 않은 포스트시즌행 티켓은 6승7패의 사이버오로와 쏘팔코사놀레드 싸움에 5승8패의 의정부행복특별시에게도 일말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

현재로선 6승의 두 팀 중 하나가 유력하지만, 만약 마지막 경기에서 사이버오로가 효림에게 패하고 의정부가 쏘팔코사놀을 잡으면 역대 없었던 극적인 일이 벌어지게 된다.

같은 6승8패의 상황에서 승자승 동률 규정(의정부가 전후반기 사이버오로를 모두 이겼다)에 의해 의정부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 2019년 이후 8팀 체제에서 6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일은 아직 없다.

▲ 전날 문경새재배를 우승하고 올라온 유창혁 9단은 도은교 초단을 불계로 제압하고 이날 패한 이창호 9단과 나란히 11승2패를 기록, 최종 경기에서 다승왕 여부를 가리게 됐다.

정규시즌을 마감하는 14라운드는 4일 통합 경기로 일제히 열린다. 아직 정규시즌 1위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마지막 한 팀도 최종 라운드에서 결정된다.

마지막 경기 대진은 GOGO양양-더나은문경, 효림-사이버오로, 의정부행복특별시-쏘팔코사놀레드, 올댓마인드-수소도시완주.


▲ 제한시간 각 30분, 30초 초읽기 3회.

▲ 팀 순위.

▲ 개인 다승 상위.

▲ 이번 시즌 절호조의 류시훈 9단(왼쪽)은 양건 9단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 양양의 1위를 지켜냄과 동시에 2017년 조치훈 9단의 용병 6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 챔피언결정전 직행팀과 포스트시즌의 남은 한 자리 등 1~4위는 최종 라운드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