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와 최명훈은 이번 시즌 나란히 데뷔한 동갑내기 절친. 하지만 승부에서는 최명훈이 친구에게 아픈 패배를 안겼고 그 결과 정규시즌 1위는 고양시가. 이창호 9단은 '단독 다승왕'이 무산되는 결말로 막을 내렸다.